제주의 바람은 설렘과 한편으로는 따스함의 연속이다. 새로움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때 항상 떠오르는 그곳. 그러나 그 안에 긴 시간 머무르다 보면 파라다이스 감성의 바람은 아주 티끌과도 같은 부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만의 바람결을 내포하고 있는 5인의 작가가 제주의 바람과 마주보기 위해 작품을 꺼내 놓는다.
제주 깊은 자연 속의 바람을 피부로 느끼는 김산, 과거의 추억 속에 일렁이던 바람의 김태형, 제주의 거세고 원초적인 바람의 양민희, 자연의 고요한 진동과 에너지의 이한정, 하늘의 바람이 내 옆으로 와있는 최은정.
제주 바다를 품어 그 모든것과 삶을 함께한 앙데팡당의 공간은 내부에도 제주의 원초적인 내음이 가득하다.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공간의 힘은 부연설명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가 품은 고난과 시간이 느껴진다. 지극히 인위적인 산물인 예술 작품과 지극히 날 것인 공간의 합일점을 찾기 위한 시도가 이번 전시의 출발점이다. 다양한 매체와 시도로 이루어진 작품들의 에너지가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만이 아니고 마음 뒤편에서 지긋이 불어오는 잔상의 바람이 되길 바라본다.
김산
본향(本鄕) | 130.3 x 97.0cm | oil, acrylic on canvas | 2023
김태형
넘치는 애착 | 91.0 x 117.0cm | 장지 | 2016
최은정
HOPE1900시리즈 | Photoprint on P.U.R. LED 가변설치 | 2022
이한정
마을 | 92.0×126.0cm | 한지에 수묵채색 | 2023
양민희
홍월(紅月) | 72.7×72.7cm |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 2022
제주의 바람은 설렘과 한편으로는 따스함의 연속이다. 새로움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때 항상 떠오르는 그곳. 그러나 그 안에 긴 시간 머무르다 보면 파라다이스 감성의 바람은 아주 티끌과도 같은 부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만의 바람결을 내포하고 있는 5인의 작가가 제주의 바람과 마주보기 위해 작품을 꺼내 놓는다.
제주 깊은 자연 속의 바람을 피부로 느끼는 김산, 과거의 추억 속에 일렁이던 바람의 김태형, 제주의 거세고 원초적인 바람의 양민희, 자연의 고요한 진동과 에너지의 이한정, 하늘의 바람이 내 옆으로 와있는 최은정.
제주 바다를 품어 그 모든것과 삶을 함께한 앙데팡당의 공간은 내부에도 제주의 원초적인 내음이 가득하다.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공간의 힘은 부연설명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가 품은 고난과 시간이 느껴진다. 지극히 인위적인 산물인 예술 작품과 지극히 날 것인 공간의 합일점을 찾기 위한 시도가 이번 전시의 출발점이다. 다양한 매체와 시도로 이루어진 작품들의 에너지가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만이 아니고 마음 뒤편에서 지긋이 불어오는 잔상의 바람이 되길 바라본다.
김산
본향(本鄕) | 130.3 x 97.0cm | oil, acrylic on canvas | 2023
김태형
넘치는 애착 | 91.0 x 117.0cm | 장지 | 2016
최은정
HOPE1900시리즈 | Photoprint on P.U.R. LED 가변설치 | 2022
이한정
마을 | 92.0×126.0cm | 한지에 수묵채색 | 2023
양민희
홍월(紅月) | 72.7×72.7cm |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