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서문
파주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담론과 예술가들의 상호적인 소통을 통하여 예술열정을 지키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이 있다. “파주아트벙커”. 그 벙커의 젊은 작가 7인이 합정동 A BUNKER 에서 전시를 한다.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으로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기회를 안전하게 도모하고자 하는 파주의 아트 벙커와 그러한 작가/작품들의 표현욕구를 어떠한 외압이나 부침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고자 하는 A BUNKER의 에너지를 합치려고 한다.
요즈음의 상황이 개개인의 능력으로는 해결과 희망이 멀리인듯 느껴지지만, 함께하는 응집력이라면 공격받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믿음이 생긴다. 크지는 않을지라도 진정성과 의지가 담겨있는 젊은 작가들의 기운이 우리 모두의 고단함을 깨우는데 밑거름이 되리라는 믿음이다.






